동기녀석 A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일이었다. A는 홋까이도에서 태어나 20대를 보내고 20대중반에 호주로 떠나 4년쯤 지내다 20대후반즈음에 후쿠오카에 왔다. 그리고 나와 또다른 동기B와 함께 입사.. 동기녀석 B는 일본땅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생활해본 경험 자체가 없었기에 우리 셋은 참으로 재미있는 조합 이었다. 나는 외쿡인이기에 일본인에 맞추어 로동을 했었고 동기녀석 A는 일본인이지만 탈 일본인같은 느낌이랄까.. 무척 재미있는 녀석이었다.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뭐든 빨리 익히고 눈치도 빠른 편이어서 누군가를 힘들게 하거나 일을 어렵게 만들거나 하는 트러블을 만드는 일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대부분의 동료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해야하나.. 입사한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처음 1~2년차 때에는 로동해서 번 돈 옆집 술집에서 다 써버릴 정도로 동기모임(?)을 가졌었다. 정말 씐나게 재미있게 지냈던 시간이었다. 그랬던 동기가 정말 갑자기 이렇게 갑자기 그만둘 줄이야... 캬.. 짜식 암튼 녀석의 스타일은 알아줘야 한다... 일단은 남친이 있는 호주로 다시 간다고 하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까 너무 쓸쓸하다. 보고싶을것 같다. 성격이 워낙 쿨~한 친구라 정말 걱정은 하나도 안하는데 무지 섭섭하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또 배우고 배우고 실습하고 경험도하고... 그랬는데 익숙해지지 않는건 내가 바보라서 그런거겠지. 오늘 마지막 동기모임을 하고는 아쉬운 인사.

젝1
보고싶을것 같다.
아쉬워서 집에 돌아오면서 대충 와인한개 사와서 따버렸다. 물론 다 마실 생각 없지만.. ㅋㅋㅋ 아쉬움을 와인과 함께 룰루랄라~
같이 마실사람 모이시오~ 우리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 한개 더 꺼내놨어요. 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나홀로 와~~~~~~~IN 풉~
영상물을 보고 눈물이 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난. 메말라버렸어.... 후훗... 다 그런게지.
Changing Batteries.......
우리는 때때로.. 배터리를 바꿔줘야 해요.
이글루스 미친듯.. 동영상 안올라감.
쳇...
동영상 링크 안되니 직접...
https://www.youtube.com/watch?v=O_yVo3YOfqQ
우리 교수님 나 보고 싶단다... ㅠㅜ 큐슈대 연구실이 먼것도 아닌데.. 바쁘신 우리 교수님.. 로동하는 나.. 약속이 잘 안잡힌다. 오늘 메세지가 와서 기뻤다. 교수님.. 뵙고싶다.... 정말...... 교수님께 은혜 많이 입었다. 교통사고 나고 가해자가 대충 넘어가려 했을때... 외쿡인인 나를 구해주셨었다...... 2월중엔 꼭 찾아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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