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덩어리의地球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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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_행복한 순간들 기록하기 by 마력덩어리

오늘이 다 가지 않았지만 나는 오늘의 일기를 쓰고있다. 어제는 많이많이 행복했고 그 전날은... 잘 모르겠다. 나는 헤어짐에 재능이 없는 아이다(아이 아니고 아자씨!!!ㅋ). 헤어짐을 하고 한국에 온지 5개월째. 많은 만남이 있고 헤어짐도 있었겠지만 그렇고그렇게 지나갔는데, 영어 담당쌤이 캐나다로 돌아간다고 한다! ㅠㅠ Roger가지말아요!!! ㅠㅠ 나에게 커뮤니케이션은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사람과는 아주 짧은 시간도 함께하기 싫다.. 라기보다는 싫어졌다.가 좀더 정확한 표현이겠다. 안그래도 인생은 너무나도 짧은데 소모적인 사람들과 소모하면서 인생을 낭비하기 싫다. 로저쌤은 내가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영어 수업이라는 것도 있지만.. 대화가 통하고 생각하는 가치관이 맞는다는 생각에 항상 로저샘으로 예약해서 갔는데... 너무 아쉽고 슬프다.. 물론 슬픔을 말로 표현하진 않겠지만, 울지 않는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것이 아니다. 

오늘 영어 수업가서 기분이 좋았다. 물론 로저샘과의 대화는 언제나 나를 즐거운 세상으로 데려다주지만, 오늘 로져쌤이 자전거 타는데 왜 헬멧 안쓰냐구! ㅋㅋㅋ 사실은 매일아침 매일매일 헬멧 써야 하는데 하고 생각한다. 가까운 거리인데 뭐 또는 나는 엄청 조심하니까 뭐 하면서 몇 번 쓰다만 헬멧을 츠다만 보고는 그냥 집을 나서고 있었다. 로저샘에게 대충 둘러대는데 로저샘은 그러니까 왜 안써! 하고 물어보는거다 몇번이나! 그리고 나는 안다 그게 나에대한 걱정이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시 헬멧 써야지! 땡큐 로저쌤!!! 나를 걱정해줬어!!!! 
나를 걱정해주는거 느껴지는 순간이 나는 너무 좋다!
나의 존재에 대해 소중하다고 속삭여주는거니까!!!!!!




그리고 로저쌤은 나보다 나이가 훨 많으신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의 블로그를 본 적이 없지만 내껀 봐주신다고 주소 적어가셧다. 쥴거워 기분 좋았당 ㅋㅋㅋ 로져쌤 부인도 한쿡에 두고 가시고 캐나다 돌아가서 할 일도 많으실거 같지만.. 가족을 돌보기 위해 가신다니 살다가 언젠가 또 만나요!!! 하고 생각하는 수밖에!!!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햄스터되겠지... 그러다가 지구 어디선가 또 만나지면 소소하게 사는 이야기 하고.. 
어디선가 살아만 있다면 우리는 언젠가 또 만나질 수 있을거라 믿는다. 혹시라도 만나지지 않고 죽음을 맞이한다 해도 언젠간 만나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인간을 살아낼 수 있다. 영혼이 있는 동물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믿음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고 크다랗다. 믿음을 주시는 내 주변의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겅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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